오늘은 또 얼마나 더우려고 아침부터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섬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지난 2008년 폭염특보제가 시행된 이후 이렇게 모든 지역에 특보가 내려진 건 처음입니다.
밤사이에도 서울은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26.1도로 시작한 서울 기온, 현재 28.1도까지 올랐는데요.
한낮에는 35도까지 치솟겠고요, 이번 폭염은 내일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곳곳에는 옅은 안개가 껴 있고요.
호남과 영서지방에는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동안에는 잠시라도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 예보도 없이 내내 맑겠고요,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현재 내륙에는 폭염경보가,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35도, 광주와 대구 36도, 강릉도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리우의 내일 날씨는 구름 많은 가운데 한때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낮 기온 22도에 머물며 선선하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 35도, 특히 대구는 37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절정을 맞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을 고비로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면서 광복절 무렵부터 폭염 특보가 해제되고 열대야도 사라질 전망입니다.
밤낮없는 폭염에 온열 질환자가 무려 1,300여 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이제 폭염의 끝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마음의 여유를 갖고 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6081108001382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